의정부성모병원, 자살치료·예방 춘계 심포지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최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죽음과 자살의 조망’이라는 주제로 2015년도 자살치료 및 예방 춘계 심포지엄을 가졌다.
정신건강의학과, 응급센터 의료진을 비롯 지역사회 정신건강 의료종사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엄은 총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우선 행사 1부는 한림대학교 생사학 연구소 양정연 교수의 ‘죽음과 어떻게 만날 것인가?’를 주제로 생사학적 접근에서 죽음과 자살의 문제를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남지연 레지던트의 ‘응급실에서의 자살시도자 면담’, 김재하 레지던트의 ‘계획적 자살시도자와 충동적 자살시도자의 특성’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장 이경욱 교수는 “자살시도자들에 대해 인문학적 관점에서 죽음과 자살을 이해하고 자살시도자들에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응급실에서 자살시도자 면담법과 계획적 자살시도자와 충동적 자살시도자 특성 비교를 통해 실무자들이 자살시도자들을 대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2009년부터 자살 치료 및 예방을 주제로 연간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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