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준효 광복회 파주시지회장
“일본제국주의로부터 자유 독립을 위한 선열들의 처절한 희생정신 등 나라사랑 정신을 받들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움을 다음세대에게 전달하는 의무가 우리 파주 광복회원들에게 있습니다”
지난 13일 제3대 광복회 파주시지회장으로 취임한 부준효 지회장(58예비역 육군대령)은 “ 외세에 의해 수십년간 쓰라린 고통을 당한 우리 민족이 지금의 영광된 조국으로 우뚝서기 까지는 이렇듯 애국애족정신이 투철한 광복회 선배님들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부 지회장은 “선열들의 자랑스러운 투쟁정신을 이어받고 있는 우리 광복회 파주시지회는 지난 2008년 창립해 8년이 넘는 시간 속에서 우리 고장 애국지사 발굴 등 각종 사업을 많이 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광복회파주지회 위상을 위해 다양한 광복정신 일깨우기 일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부 지회장은 이를 위해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눈에 볼 수 있는 파주 애국지사 사료집 발간과 중고생 등 청소년들에게 광복 조국을 알리는 연극 공연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인식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부 지회장은 “조국광복을 위해 온몸을 초개처럼 던졌으나 지금은 생계마저 위협받는 원로 광복회원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제도적인 지원을 정부 등지에 적극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정학 박사로 현재 서경대학교 군사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부 지회장은 “ 광복회파주지회 부회장, 운영위원장·사무국장, 광복회 전문교수를 거쳐 파주시보훈단체연합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어 관내 보훈현황을 누구보다 더 속속들이 알고 있다”면서 “광복회를 중심으로 보훈단체들이 파주발전에 앞장서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부 지회장은 끝으로 “역사를 잊는 나라는 망한다”면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하며 더불어 이를 극복해 더 좋은 나라건설을 위해 광복회 파주지회가 앞장설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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