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공 설치, 상수도관 확장 등 추진
포천시가 상수도관 확장 등 봄 가뭄 대책을 마련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강우량이 평년보다 44.3% 줄어 지하수량이 평균 30% 감소함에 따라 농업기반시설인 산정호수 물을 사용하지 않고 대체 수원공을 설치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수원공은 농업용수를 공급하고자 인위적으로 물을 모았다가 보내는 시설로 저수지, 양수장, 관정 등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또 양수펌프 45대와 송수용 호스 2.36㎞를 준비했고 대형 관정 5곳을 뚫었다.
이에 앞서 시는 기존의 낡은 양수장 5곳을 대체하는 용담 양수장을 지난해 말 완공,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27억원을 들여 상수도관 18㎞를 확장하고 이곡ㆍ직동리를 비롯해 급수가 취약한 도심 외곽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김창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