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성과보다 더 큰 도약 작지만 강한 대학 우뚝 설 것

인터뷰 이상수 웅지세무대 신임총장

“재학 기간 중 공인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공무원 등 아름다운 흔적(합격)을 남기십시오.”

국내 유일 회계세무특성화 대학인 웅지세무대학교 이상수 신임총장은 “지난 10여 년간 이사진의 강렬한 추진력과 교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전문대학으로서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성과를 내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복고와 건국대 법학박사로 독일 쾰른대 보험법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한 이 총장은 “한 학기 22주 강의, 매주 토요일 과목별 월말고사, 영어 단계별 수업 등을 도입해 자기학습으로 학생들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있는 현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학원을 가지 않아도 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그동안 학교발전상에 대해 “공인회계사 143명, 세무사 360명, 감정평가사 46명의 1차 합격 성적을 냈고, 또 공무원으로 460명 합격, 미국 유학생 68명을 배출했다”면서 “졸업생 90% 이상이 취업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웅지세무대가 일궈온 실적보다 사회적 평가가 낮은 데 대해 “취업률은 졸업생 대비 취업한 학생 수만을 기준으로 하는데 웅지세무대와 접목하기에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웅지세무대는 졸업 이후 각종 자격증 대비 공부를 하거나 또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 합격하는데 이런 지표가 제때 반영되지 않아 평가가 야박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총장은 앞으로 “신임총장으로서 지난 10여 년에 걸쳐 이뤄낸 것보다 더 발전한 웅지세무대를 만드는 ‘제2의 도약’을 추진해 회계·세무특성화 대학이라는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며 “더불어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인식되도록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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