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지질명소’ 중·고교 교육의 장 활용

포천시·경기도 중등지구과학과교육연구회 등과 협약

포천의 한탄강 지질명소가 중ㆍ고교 지구과학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된다.

포천시는 경기도 중등지구과학과교육연구회, 지구과학야외학습회와 지구과학교육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학술연구를 위한 상호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와 교사들은 수도권 중ㆍ고교 학생들의 지질답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면 학생들의 현장학습을 실시한다.

또 시는 협약을 계기로 지구과학교사와 학생들이 현장교육을 실시할 경우 지원 협력하고 규모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한탄강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화산강으로, 현무암 침식지형과 주상절리와 베개용암 등 다양한 자연유산을 갖춰져 있다.

여기에 한반도 인류 탄생의 발전상을 엿볼 수 있는 선사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한탄강을 끼고 있는 대회산리 정보화마을, 교동 장독대마을, 탄동리(숯골) 정보화 마을 3곳은 농촌체험프로그램과 레포츠와 숙박시설 등을 갖췄다.

한편, 경기도는 올 하반기 포천ㆍ연천지역의 한탄강ㆍ임진강 일대의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 중이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을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김창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