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내버스노선 일부가 다음 달부터 개편되고 마을버스도 시민 이용편의를 고려해 오는 5월부터 노선 일부가 조정된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관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중 10, 10-1, 23, 37번 버스업체가 최근 노선변경을 신청함에 따라 홍보를 한 뒤 내달부터 변경해 운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종전 민락 2지구서 도봉산역 환승버스 정류장까지 운행하던 10번은 홈플러스를 경유하고 도봉산역 환승센터까지 운행하던 10-1번 버스는 수유리까지 연장한다.
23번은 경기도청 북부청사와 극동, 동성아파트를 경유 하도록 조정하고 동두천에서 의정부를 거쳐 수유리까지 오가던 37번은 의정부역까지만 운행한다.
시는 이와 함께 마을버스노선도 운수업체 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오는 5월부터 조정할 예정이다.
특히 의정부 경전철(주) 관계자와 함께 이달 중 15개 역사의 마을 버스동선을 확인해 시민들이 경전철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경전철역과 버스정류장과 연계성을 판단해 반영한다.
의정부시에는 시내버스 31개 노선 342대가 관내를 운행하고 34개 노선 356대가 포천 양주 등 외부에서 의정부시내를 통과 서울 등지를 오간다. 또 관내를 운행하는 마을버스는 15개 노선에 모두 103대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최근 완료한 버스노선개편용역결과를 토대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우선해 조정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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