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농기센터, 올해 디지털 영농교육 盛了

▲ 비료와 농약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무공해농업의 메카인 양평지역 농민들이 새해 벽두부터 영농교육을 통해 새로운 영농기술을 익혔다.

“디지털시대를 맞아 과학영농을 정착시키겠습니다.”

비료와 농약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무공해농업의 메카인 양평지역 농민들이 새해 벽두부터 영농교육을 통해 새로운 영농기술을 익혔다. 특히, 올해 교육은 인근 시ㆍ군에서 구제역과 AI가 발생, 축산분야 교육이 취소되고 교육과정이 변경되는 등 어려움 속에서 진행됐지만, 계획 대비 146%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12일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농민들에게 새기술 정보, 영농현장 애로, 친환경농업정책과 6차산업 활성화 등 현안과제를 제공해 영농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달 6일부터 지난 5일까지 27회에 걸쳐 농민 3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영농교육을 진행했다.

교육과정은 식량작물, 원예작물분야 등으로 나눠 전문강사들이 지난해 영농현장 문제점과 개선대책 등을 설명했다. 특히, 지역의 차별화된 농법인 친환경 무공해 농법에 따른 친환경인증 교육을 편성, 친환경인증 신청 및 사후관리 관련 내용과 영농일지 작성법 등도 교육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인증 중 저농약 인증 폐지에 따른 대비책으로 GAP인증 교육도 시행,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농업기술센터는 매회 교육 시간 전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농가 준수사항에 관한 동영상을 상영, 농가들의 축사관리 및 가축전염병 예방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웠다.

정진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농업의 경쟁력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강소농과 돈버는 친환경농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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