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산업단지 근로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출ㆍ퇴근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시화 근로자 공동통근버스를 오는 9일부터 시화MTV단지까지 확대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부터 통근용 전세버스 운행허용 대상 산업단지에 시화MTV단지가 포함, 국토부 고시가 개정돼 연장운행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기존 시화단지 내에서만 운행되던 공동통근버스 노선이 MTV단지까지 확대 운행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산단공과 경기도, 안산 및 시흥시가 공동으로 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통근편의 지원을 위해 지난 2011년 시작, 2014년 한 해 동안 단지 내 948개 입주기업이 이용했으며 누적 이용객 12만여명을 기록했다.
버스 운행은 산업단지 인근 전철역 등지를 연계, 탑승하는 셔틀버스 방식으로 5개 노선에 총 8대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출ㆍ퇴근 시간에 맞춰 운행하고 있다.
채병용 본부장은 “시화MTV단지 부분준공이 지난해 6월됨에 따라 입주기업은 증가하고 있으나 단지 내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연장운행은 근로자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접근성이 떨어지는 산업단지 중소기업에는 우수 인력을 유인하는 좋은 계기로 인력미스 매칭에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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