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주변 주민 직·간접 피해 포천시의회 보상촉구 특위 구성

포천시의회가 군부대 주변지역 주민들의 피해 보상을 촉구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포천지역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미군 훈련장으로 알려진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 훈련장)과 육군 승진훈련장이 있다.

이와 관련 시의회는 지난 23일 제102회 임시회를 열고 ‘사격장 등 군사시설 피해보상 촉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위원장에는 윤충식 의원(새)이, 위원으로는 이희승ㆍ서과석ㆍ이명희ㆍ류재빈ㆍ이원석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특위는 우선 주민들이 사격장 때문에 입은 직ㆍ간접 피해를 올해 말까지 조사하고 주변 지역 유탄사고 재발 방지를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조사에서는 군부대 사격 소음과 진동에 따른 재산ㆍ인명피해, 토사ㆍ기름 유출 피해, 분진ㆍ산불발생, 수질오염 등 각종 환경파괴와 개발행위 제한 등 주민들의 간접 피해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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