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2개국 신설 조직개편 단행

부단체장 직급 4급→3급 상향… 5급 담당관 3개 신설

양평군의 부단체장 직급이 4급(서기관)에서 3급(부이사관)으로 상향되고, 2개국과 5급(사무관) 담당관 3개도 신설된다.

군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안) 군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행정수요와 지역여건 등을 고려한 조직 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10만명 이상 군에 국 2개를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이 개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군은 조직관리 자율성을 확대하고 효율적 조직운영과 행정수요 반영을 위해 합리적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2실 15과 2직속 4사업소 체계에서 2국 3담당관 17과 2직속 3사업소 체제로 개편돼 과는 현행 24개에서 27개, 팀은 157개에서 160개 등으로 확대된다.

신설되는 2개국은 문화와 복지를 전담하는 문화복지국과 지역발전과 개발을 전담하는 지역개발국 등으로 인구증가에 따른 지역 주민의 문화ㆍ복지 수요와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 내 균형발전과 도시개발 등 역점시책을 전담한다.

신설되는 과는 지역경제과에서 분리되는 회계과, 평생학습센터를 세분화한 평생학습과, 도서관, 주민의 보건ㆍ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한 건강행복과 등이다.

특히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산림과를 외청에서 본청에 편제, 6차산업의 산림건강 비즈니스 구축을 위한 담당부서를 강화했다.

이 밖의 보좌기관으로 행정의 정책ㆍ기획 수행을 위해 기획예산담당관, 자치행정담당관, 홍보감사담당관 등을 설치했다.

양평=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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