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유치 결의안’ 통과… 산학연계 인재양성 기대
파주시의회(의장 박재진)는 20일 제174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한국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유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파주시가 통일을 대비한 기업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파주캠퍼스 설립은 중요한 가치와 상징성이 있다”면서 “디스플레이클러스터 등 19개 국가·지방·외투산업단지가 조성돼 폴리텍 유치조건인 지역산업 중심의 산학연계, 지식서비스산업 스마트융합 인재양성을 통한 고용률 70%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한 인적·물적 교류가 유일하게 가능한 개성공단이 소재하고 있어 통일에 연계한 직업능력 개발 전진기지로 준비돼 있는 기업도시로 경기북부지역 한국폴리텍대학 설립은 파주시에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결의했다.
박 의장은 “파주는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폴리텍대학 설립이 가능하며, 즉시 설립 가능한 국·공유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결의문을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경기도에 제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북부캠퍼스 설립 기본설계비 4억원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달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설립지역을 공모할 예정이다.
한편 파주시는 2013년 11월 경기도에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설립을 제안한 데 이어 도가 지난해 3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뢰해 경기북부지역 대상으로 폴리텍대학 설립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결과 1위를 차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