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씽씽’ 엄마·아빠도 동심의 세계로…
“경기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소요산에서 가족과 함께 썰매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세요.”
동두천시 소요산 주차장 내에 설치된 얼음 썰매장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시민들 사이에 큰 인기다.
지난 10일 개장한 이 썰매장은 주차장 부지 1천500㎡에 길이 35m 규모다.
이용료가 무료인데다 얼음 썰매까지 2시간 동안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또 경원선 전철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있을 정도로 교통접근성 또한 편리해 수도권 일일 행락장소로도 제격이다.
아울러 천혜의 자연속에 파묻힌 썰매장의 새하얀 설경은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하고 아이들에겐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썰매장 인근 천년 고찰 자재암과 전쟁기념박물관은 물론 축산물브랜드육타운 등 놀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가득해 개장 첫 주말에는 1천500여명이 이곳을 찾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썰매장은 내달 7일까지 휴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된다.
손덕환 동두천시 문화체육과장은 “겨울철 비수기를 맞는 소요산 상가활성화를 위해 고민하다 썰매장을 만들게 됐다”며 “썰매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겁고 소중한 추억의 체험장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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