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소방서(서장 권용한)의 지난해 소방활동 분석결과 화재 및 구조, 구급건수가 모두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동두천소방서가 밝힌 2014년 소방활동 통계 분석에 따르면 화재발생 건수는 지난해 총 143건으로 전년 102건보다 40.2%로 증가했으며 인명피해 역시 8명(사망3·부상5)으로 전년대비 27.3% 증가했다.
또 재산피해는 11억9천여만원으로 12.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원인별로는 담배 등 부주의가 79건(55.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 29건(20.2%), 기계적 요인 16건(11.1%) 순으로 집계됐다.
실제 담배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 화재의 절반 이상을 차지, 여전히 시민들의 화재예방에 대한 안전의식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구조는 총 1천727건이며 461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1일 평균 4.7건을 출동해 1.2명의 인명구조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조 원인별로는 벌집제거가 572건으로 작년에 비해 216%가 증가했다. 이어 단순 문개방 23.5%(237명), 실내갇힘 8.4%(85명), 교통사고 6.2%(63명) 등의 순이었다.
구급 출동건수는 총 7천83건으로 전년대비 4.45%가 늘어났다. 이송인원도 총 5천379건으로 전년대비 4.24% 증가해 1일 평균 14.7명, 구급차 1대당 1천344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권용한 소방서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소방 교육, 훈련 등을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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