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자투리 공간 ‘텃밭’으로 가꿔요

포천시, 조성사업 신청 접수

포천시의 자투리 공간 텃밭이 도시농촌 사업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유치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앞마당, 옥상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텃밭상자 설치를 지원하는 ‘자투리공간 텃밭조성 지원사업’을 지난해 3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8곳에 자투리 공간을 조성하고 올해도 기관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관내 인ㆍ허가 보육ㆍ복지시설로 지원을 받으면 3년 이상 텃밭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시는 신청 시설에 텃밭상자(120×70×30㎝) 2∼5개, 모종, 소농기구, 교육용 책자, 안내 표지판 등 텃밭활동 관련 자재와 월 2차례 텃밭 활동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지조사 후 농업산학협동심의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기관을 확정한다.

희망 기관은 신청서, 운영계획서, 시설 인허가증 사본 각 1부를 지참해 시청 농업지원과 도시농업팀에 오는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pcns.or.kr)나 도시농업팀(031-538-3777)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용국 시 농업지원과장은 “보육 및 복지시설 자투리 공간을 녹색 공간으로 변신시켜 어린이 농부의 생태교육장으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의 건강 증진과 정서 함양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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