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해 외부재원 확보를 위한 대외협력 T/F팀을 구성해 행정자치부와 경기도로부터 시민 안전과 편익 향상을 위한 재원 17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김윤주 시장을 중심으로 시·도의원과 국회의원이 모두 협력해 2014년 막바지 예산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의 결실로 더욱 안전한 군포시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확보된 외부재원을 △안양천변 도로확충 공사(도비 9억원) △생활안전용 CCTV 자가 정보통신망 구축사업(국비 5억원) △대동제 추진을 위한 시설 리모델링 사업(국비 3억원)에 투입할 계획이다.
안양천변 군포시구간 도로의 경우 당정동 공장밀집지역에 위치해 폭이 좁아 차량통행이 어렵고,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시 하상도로가 침수되는 등 물류수송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기업 활동의 어려움이 심화돼 확충이 시급했다.
또 생활안전용 CCTV 자가 정보통신망 구축은 주택가, 어린이보호구역, 우범지역 등에 CCTV 1천여대를 기 설치ㆍ운영하고 있으나 노후해 해상도가 낮고 영상 끊김 현상으로 안전망 구축체계가 미흡해 정비가 요구됐던 사업이다.
이외에 대동제 시설 리모델링은 기존 군포1동 청사를 최대한 활용해 주민편익을 증대하는 기능개편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3개 시에서 추진되는 시범사업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앞으로도 시 현안사업과 관련해 전 공무원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외부재원 확보에 공이 큰 사업부서 직원에게는 성과보수를 제공해 사기를 북돋아 일의 효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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