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부대찌개 거리가 경기도 내 최초 ‘착한 거리’로 지정됐다.
의정부시는 지난 18일 의정부시 1동에 있는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에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의정부 착한 거리 1호’ 선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착한거리는 매월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착한 가게가 모여 있는 거리로, 의정부 부대찌개거리에는 13곳의 착한 가게가 있다.
이들 가게는 매달 수익금 가운데 최소 3만 원 이상의 일정 금액을 의정부1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형식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공동모금회는 이날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 현판 밑에 ‘착한 부대찌개 거리’라는 현판을 달고 가입업소에도 ‘착한 가게’현판을 부착했다.
박길순 의정부 부대찌개 명품화 협회 회장은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가 있기까지는 이곳을 찾아주는 많은 손님 덕분이다”며 “손님들께 받은 만큼 착한 거리 업소들도 힘을 합하여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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