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 수로·조류생태공원 등 특화시설
김포한강신도시의 수로와 조류생태공원 등 특화시설의 부실조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가 시민단체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자문단을 구성하고 나서 주목된다.
김포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김포한강신도시내 특화시설로 조성중인 금빛수로와 한강조류생태공원 시설물의 시공상태와 효율적인 유지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위원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민간자문단을 구성, 이달 중 LH와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김포도시공원위원 및 특화시설 자문위원 등 조경분야 전문위원과 시의회 의원, 시민대표 등 9명으로 구성된 민간인수자문단을 구성해 오는 18일 1차 회의를 가진 후 특화시설 인수를 위한 사전점검에 착수한다.
시는 사전 점검에서 나타난 시공 및 향후 유지관리 문제점, 각종 시설물의 하자에 대해 LH에 적극 수용토록 요구할 방침이다.
시는 관련법에 의해 올 연말이면 한강신도시의 공원 시설물을 LH로부터 인수해야 할 형편이어서 시설인수를 앞두고 사전점검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LH가 얼마나 수용할 지 주목된다.
두철언 시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민간자문단을 통한 합동점검을 통해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시민이 이용할 공원과 쉼터를 시민이 직접 확인하고 점검, 개선함으로써 철저한 시설인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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