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2015년도 하수도 정비공사 사업에 필요한 국비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관내 하수도와 관련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15년 하수도 정비공사와 관련한 국비 193억원을 확보, 주거지역 하수관로 정비공사 및 스마트허브 하수관로 정비공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침수) 개선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주거지역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1단계사업은 총 사업비 113억원을 투입, 부곡ㆍ월피동 지역의 하수관거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 추진중인 2단계 사업은 2015년까지 총 사업비 151억원을 들여 선부ㆍ원곡ㆍ와동 지역의 하수관로 15km, 맨홀 600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국비 56억원을 확보, 사업이 완료되면 안산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효율 향상과 안산 및 화정천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마트허브 하수관로 정비공사는 총 사업비 195억원으로 2015년 국비 40억원을 확보해 스마트허브 조성당시 매설된 30년 이상 관로의 노후화 및 부등침하 등으로 인한 하수관의 효율 저하와 토양 및 하천 등 환경오염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침수 개선공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와 도시지역의 불투수 면적 증가로 인한 도시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284억원 규모로 2015년도 착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중이며, 국비 97억원을 확보함에 따라서 공사가 완료될 경우 기후변화에 따른 침수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한 하수관거의 기능을 회복, 도시 침수 예방과 하천수질 개선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허브내 하수관로 정비로 기업체 생산활동 편의 등이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를 통해 국비를 확보,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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