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의원, 평진협 송년회 특강
평택항을 통해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열차훼리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원유철(평택갑) 국회의원은 지난 10일 ‘㈔평택항활성화촉진협의회(이하 평진협) 송년회 특강’에서 해상에서 철도로 연결하는 열차 사업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사업을 위해 외교부가 7억원 상당의 연구용역비와 세미나 예산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 예산은 부산항에서 중국, 유럽을 잇는 사업비로 책정 되었으나 평택항의 중요성을 역설한 원 의원의 의견을 받아들여 당초 책정된 3억5천만 원 예산에 3억5천만 원을 증액, 7억여 원의 예산을 확정한 것이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사업은 중국을 횡단 유럽까지 잇는 열차훼리 사업으로 수출입 화물의 1천600㎞를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과 직접 TCR 노선과 연결이 가능, 한중 FTA 체결 후 양국 간 발생할 물동량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 의원은 “평택항의 경우 물동량이 처리 최단기간 내 1억t을 달성하는가 하면 자동차 수출입처리 4년 연속 1위 등으로 열차훼리 사업이 필요하다”며 “건설교통부가 중국 철도부와 한중 열차훼리 사업 교류 협력을 체결했고 박 대통령도 공약을 한만큼 2020년까지 마무리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평진협은 원유철 의원과 도·시의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를 열고 평택항 발전에 공헌한 염동식(도의원) 경기도평택항발전특위 위원장 및 김기성(시의원)평택항 평택호 특위 위원장, 변백운 항만지원 사업소 소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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