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립 폰박물관 전시유물 3억원에 구입

▲ 여주 시는 기존 휴대전화기박물관 유물 1천 634점을 3억 원에 사들여 시립 폰박물관(수석박물관 변경)에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여주시는 기존 휴대전화기박물관 유물 1천 634점을 3억 원에 사들여 시립 폰박물관(수석박물관 변경)에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이병철 폰박물관장으로부터 사들인 전화기 관련 유물 1천634점과 1천666점은 기증받았다.

지난 5일 여주박물관 영상실에서 원경희 시장과 이환설 시 의장, 이병철 폰박물관장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물기증식을 했다.

이 관장은 “20여 년 동안 수집한 전화기는 세계 최초 휴대전화와 한국 최초 수출 휴대전화 등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전화기다”며“이 유물들은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100여년에 걸친 전화기의 발전상과 사회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기증받은 전화기 관련 유물을 연양동 유원지 내 수석박물관을 변경해 내년 7월 개관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여주시립 폰박물관’에 전시된다”며“유선전화부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전화의 역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가 함께하는 폰박물관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시립 폰박물관은 상설전시실 외에 각종 통신 및 폰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험실과 교육실, 기획전시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폰박물관이 삼성ㆍLGㆍSKㆍKT 등 관련 기업과 함께할 수 있는 사업을 모색하고 있으며 학교ㆍ기관 등 단체 관람객을 적극 유치하게 된다.”라며“남한강 자전거 길과 유원지내 캠핑장, 황포돛배, 강천보 등과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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