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선생님과 공부하니 즐거워요”

육군 제51보병사단 비룡부대 평택 성동초교서 ‘일일 영어강사’

육군 제51보병사단 비룡부대는 지난 26일 평택 성동초등학교(교장 이종석)에서 ‘English Festival’을 열고, 장병 16명을 일일 영어강사로 급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파병된 장병들은 담당교사, 원어민 봉사자들고 함께 전교생 430여 명을 대상으로 그룹식 영어 체험활동을 펼쳤다.

체험 프로그램은 30여 개의 테마로 이뤄진 부스에서 그림카드를 이용한 ‘낱말 맞추기’와 주사위를 이용한 숫자퀴즈, 상황극, 테마송 등으로 꾸려졌다.

일일 영어교사로 분한 차새빛 중위는 “재능기부도 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도 할 수 있어 보람차다”고 말했다.

한승주 학생(3년)은 “군인 아저씨와 함께한 영어수업이 너무 즐거웠다”며 장병 선생님에 대한 친밀감을 표했다.

한편, 비룡부대는 그동안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장애인복지회관과 공동으로 안성천·고덕면 정화활동 등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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