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의원(새ㆍ김포)은 내달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 국방위원회와 국방부가 후원한 가운데 ‘한강하구 철책제거 토론회: 김포의 미래가 보인다’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홍 의원은 “그동안 한강하구 철책제거에 대한 공감대가 무르익으며 이와 관련한 논의는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번번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지지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한강하구 철책제거라는 인식을 국방부, 합참이 공유하고 있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향후 제거 방향뿐만 아니라 대안까지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홍 의원은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강하구 철책제거에 대한 그동안의 논의가 실패했던 이유를 지적하고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으로부터 안보와 작전개념의 전향적 검토를 요구했으며, 이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낸 바 있다.
홍 의원은 “한강하구 철책제거는 시대적 요청이다. 우리 군이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경계 작전을 마련, 민과 군이 상생하도록 해야 한다”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내겠다”고 한강철책 제거의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이하준 김포문화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발제는 김영봉 한반도발전연구원장, 우경 김포대 김포발전연구소장이 맡고, 토론에는 여성구 김포시청 안전건설국장과 김창수 합동참모본부 통합방위과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