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앙도서관(관장 박노성)은 인문학 산책으로 다음달 두 차례에 걸쳐 ‘도서관, 건축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명사 초청 특강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4일 오후 7시30분에는 건축가이자 도시사회학자인 김정후 박사가 ‘유럽, 인문의 도시 인문의 건축’ 강의를 통해 지난 11년 동안 현장에서 깨달은 유럽 도시와 건축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11일에는 ‘서울, 공간의 기억 기억의 공간’ 저자이자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조한 교수가 ‘감동은 공간이 아니라 시간이다’의 강의에서 삶의 공간 곳곳에 쌓여 있는 우리의 기억들과 수많은 기억의 공간에 대한 감동을 나눠 줄 예정이다. 사전신청은 파주시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박노성 중앙도서관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앞으로 설계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중앙도서관은 올 한해 연중 학생ㆍ직장인 등 야간에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야간강좌인 ‘인문학 산책’을 운영해 철학ㆍ건축ㆍ역사ㆍ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의를 운영해 왔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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