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대야동 주민센터, 불우이웃 돕기 김장 행사

▲ 군포시 대야동 주민센터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 행사를 시행했다.

군포시 대야동 주민센터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 행사를 시행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김장 담그기 행사는 배추, 무 등 김장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관내 농지에서 직접 재배하여 소외계층을 돕는다는 것 이외에도 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김장 행사에 쓰인 배추는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특성화 사업으로 여름부터 모종 심기, 잡초제거 등 재배ㆍ관리해서 가꾸어 온 것이다.

또 수확부터는 통장,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 등 5개 단체가 참여해 절이기 및 씻기, 버무리기 등을 하며 봉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그 결과 이들 단체 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만든 김장 1천여 포기로, 15kg씩 포장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독거노인, 무한돌봄가정, 저소득층 등 생활이 어려운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상수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느 해 보다 배추 풍년으로 많은 김장을 하여 나눔으로서 어려운 가정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온정이 넘치는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도 알찬 김장 담그기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각 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을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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