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교통사업소장 “용역 발주”
평택역 앞 광장을 출입하는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본지 11월5일자 11면)하던 광장 내 자동차 도로에 대한 대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평택시의회 운영위원회 김윤태 위원장은 26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역이 있는 도시 대부분이 광장 내 설치된 도로를 외곽으로 돌리는 등 보행자들의 안전을 고려하고 있는데 평택시는 오히려 광장 내 자동차 및 택시 전용 도로를 개설,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평택의 여건이 AK플라자 건축시 실시한 교통영향평가때 보다 많은 변화가 있어 유입인구 및 차량대수가 당초 계획보다 10~30배 정도 늘었다”며“이로인해 광장을 출입하는 차량들과 보행자들이 수시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만큼 빠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또 “출ㆍ퇴근시 역 광장은 밀려드는 보행자들로 인해 백화점에서 나오는 차량 및 택시 등도 광장내 도로에 정차,상당시간 기다릴 수 밖에 없는데다 광장을 빠져 나와도 1번 국도로의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박창구 안전교통사업소장은 “AK플라자를 이용하는 자동차 및 택시 전용도로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보행자들이 역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용역을 발주했다”며 “용역 결과가 나오는데로 개선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