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해안권시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6일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내 아라마리나컨벤션 VIP룸에서 민선6기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 채인석 화성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김진흥 안산부시장, 서강호 평택부시장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경기도 서해안과 마주보고 있는 중국 산둥성 주요도시인 청도, 위해, 연태, 래주시 등과 회원도시간의 경제·문화 교류확대를 위한 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또, 내년에 열리는 ‘2015 한ㆍ중 오션레이스’ 대회에 협의회 회원도시가 각각 한팀씩 참여하기로 했다.
‘2015 한ㆍ중 오션레이스’는 내년 7월말~8월초 사이에 화성시가 개최하는 대회로, 화성 전곡항을 출발해 중국 산둥성 래주시까지 640㎞ 구간에서 펼쳐지는 요트대회다.
협의회는 이밖에 협의회에 서해안권 인천광역시 구의 참여·확대와 협의회 회원시의 공동사업을 발굴하는 방안을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5개시는 중국과 마주보는 곳에 위치해 있어 중국과의 교류에 커다란 지리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산둥성 주요도시와 경제적 교류확대를 통한 기반이 조성되면 지역내 기업들과의 연결이 확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민선6기 전반기 임원을 선출하고 유영록 김포시장을 회장으로, 제종길 안산시장을 부회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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