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내년 예산 7천900억원규모 시의회 제출

파주시 2015년도 본예산이 총 7천872억여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인 7천767억여원보다 104억5천여만원(1.35%)이 늘어난 규모다.

파주시는 25일 이러한 내년 시 본예산을 확정해 파주시의회에 제출, 승인을 요청했다.

내년도 예산규모를 보면 일반회계는 6천469억6천여만원으로 올해 6천234억5천여만원보다 235억여원(3.77%)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천402억4천여만원으로 올해 1천532억9천여만원보다 130억5천829만원(-8.52%)이 감소됐다.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 분야에 일반회계의 34.7%에 이르는 2천406억2천여만원을 편성해 노인 등 취약계층과 청소년을 위한 예산을 일정부분 확충했다.

특히 시민안전과 관련한 공공질서 및 안전예산은 54억여원으로 작년보다 8.85% 증액했고 교육관련 예산은 199억2천여만원으로 지난해에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산업ㆍ중소기업 살리기 예산은 작년 25억여원보다 9억여원이 늘어난 34억3천만원으로 편성했으며 산업진흥사업은 무려 5억원(119%)이 증액됐다.

이재홍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 기업이 편한 파주’를 시정방침으로 세우고 42만 시민과 ‘희망’을 이야기하며 시정의 문을 힘차게 열어나가겠다”며 “내년에는 통일을 준비하고, 기본이 튼튼하며, 어디든 통하고, 생활이 즐거우며, 농촌이 풍요롭고, 모두가 잘사는 도시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실현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의회는 다음 달 11일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 질문을 시행하는 등 다음 달 19일까지 예산안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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