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GE 투자유치 ‘드라이브’ “한국에 R&D단지” 긍정 반응

市, 각종 혜택 설명 ‘구애작전’

파주시가 방산업계 세계 최고기업인 미국 General Electric(GE)과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본보 18일자 10면)한 데 이어 GE 파주 투자유치를 위한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윤명채 파주시 도시균형발전국장은 23일 “이재홍 시장이 파주를 방문한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과 MOU를 체결하면서 기업투자에 따른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GE가 원하는 규모만큼의 부지를 확보해 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파주 투자를 공식적으로 요청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이 시장의 제안에 대해 파주에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 LG이노텍 등 세계적인 반도체기업활동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 등 관심을 보였고 한국에 R&D(연구개발)단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필요에 따라 파주에 최첨단 연구시설인 GE 글로벌 연구개발센터 등을 설립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신속하게 후속조치에 나섰다.

파주의 성장 잠재력과 GE의 성공 노하우가 결합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구상에 따라 시는 투자관련 부서로 하여금 MOU를 바탕으로 GE의 파주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기본방침을 정했다.

특히 GE가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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