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행복바이러스 합창단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했다.
합창단은 지난 11일과 15일 두차례에 걸쳐 양평군민회관에서 열린 제2회 양평 합창 페스티벌과 제5회 양평 청소년 예술단 정기공연 등에 참가,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든 세대가 화음을 맞추며 하나가 되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양평 두물머리 합창단, 가일여성 합창단, 양평군여성합창단 등도 함께 했다.
합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송모 어르신(84)은 “집에서 홀로 지낼 때는 우울감이 있었으나 합창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즐겁게 노래를 부르고 무대에 올라 공연을 통해 여러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 합창단은 지난해 9월 창단된 뒤 김휘림 아세아연합신학대학 교수 지도로 주1회 이상 꾸준하게 연습하고 있으며, 지난 9월30일에는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 청와대 오찬행사에 초청받아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재화 양평군 행복돌봄과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수 있도록 직원들이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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