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기업이 양평 주민들을 위해 이동빨래차량을 기탁했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최근 양평군청 현관 앞에서 김선교 양평군수, 박명숙 군의회의장, 이재화 행복돌봄과장, 안재근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부사장), 백민승 사원대표, 김효진 경기도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강동연 양평군 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을 위한 이동빨래차량인 ‘행복나눔 빨래터’를 전달했다.
이 차량은 2.5t 트럭을 개조한 것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능한 22㎏ 용량의 드럼세탁기 4대가 탑재됐다.
이날 전달된 ‘행복나눔 빨래터’ 이동빨래차량은 내년부터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위탁 운영하며, 양평에 거주하고 있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에게 세탁서비스와 함께 주거 환경을 쾌적하고 위생적으로 개선하는데 활용된다.
안재근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거동이 불편해 제 때 빨래하기가 힘든 어르신들과 장애인 분들에게 ‘행복나눔 빨래터’가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주위의 이웃들이 깨끗해진 빨래만큼 몸도 마음도 가볍고 밝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평=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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