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협력 증진 양해각서 체결 통일도시 도약 노하우 등 공유 향후 투자 여부도 관심 집중
이재홍 파주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기업하기 편한 파주’의 첫 열매는 미국계 글로벌 기업인 General Electric(이하 GE)였다.
이 시장은 17일 임진각 2층 VIP룸에서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과 제프리 이멜트(Jeffrey R. Immelt) GE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과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다양한 산업분야의 협력 증진을 도모함으로써 통일준비 중심도시인 파주시의 미래 발전과 성장을 위해 GE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GE가 향후 파주에 어떤 형태로 투자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시장은 “전 세계에 영향력이 큰 기업인 GE와의 양해각서 체결로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파주시와 GE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파주의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과 GE의 성공 노하우가 결합돼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외 기업들의 참여와 투자를 유도해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은 “한반도 평화통일 준비를 위해 한국정부가 글로벌 대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확보하는 데도 GE와의 MOU체결은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환영하고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과 판문점을 돌아봤다.
한편, GE는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이 1878년 설립한 전기조명회사를 모체로 한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전력과 물, 석유와 가스, 항공, 헬스케어 등 인프라 사업을 한다. 전 세계 160개 국가에서 30만명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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