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원광대 산본병원과 공동으로 ‘2014 하반기 무료 진료’ 행사를 건강검진센터에서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진료는 50여 명의 외국인(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근로자와 새터민 등 총 70명에 대해 독감 예방접종, 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치과 등의 다양한 진료 서비스를 펼쳤다.
특히 이날 봉사에는 군포시 의사회와 치과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가 참여해 지역사회 곳곳에 사랑의 의술을 펼치는 장으로 활용됐다.
이운재 보건행정과장은 “무료 진료 사업은 민·관이 협력한 모범적인 의료복지 실천 사례”라며 “열심히 일하는 외국인,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북한 동포 등 군포시민이라면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관 및 의료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2011년부터 지역 의·약 단체와 협력해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를 실시한 데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의료복지 서비스 대상에 새터민을 포함, 올 상반기까지 총 554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서비스를 펼친 바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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