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 학생들재능기부, 의정부 도심 골목길 바꾼다

신한대학교는 디자인학부생들로 구성된 ‘SPACE 4U’ 봉사단이 벽화 그리기 사업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의정부시 가능3동 성북 운수 담장 30여m를 아름다운 담장으로 탈바꿈시킨 이번 사업은 기지촌 여성지원 공동체인 ‘두레방’단체가 의정부시 여성평등기금 지원사업에 신한대의 동참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신한대 디자인학부 학생 38명은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아이디어, 스케치, 디자인, 작업준비까지 지난 9월부터 총 2개월여에 걸쳐 작업에 매진하고 기업체도 직원을 파견, 작업환경 조성과 안전관리를 지원했다. 또 지역주민도 직접 채색작업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곳곳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신한대 관계자는 “낙후된 도시 마을을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마을로 재생시킨 이번 사업으로 마을 곳곳을 포토존으로 꾸며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에 학생들이 동참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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