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물맑은시장(양평시장)이 ‘2014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3일 양평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양평시장은 디자인 도입을 통한 아름다워진 전통시장 환경과 ICT 기술을 접목한 편리한 쇼핑문화, 우수한 특산품 홍보 및 체험장 구축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중앙선 복선전철과 6번국도 등 서울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망과 용문산과 남한강, 세미원 등 수려한 풍광 등의 인프라를 갖춘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개막식이 끝나고 100여곳의 전통시장들이 차별화된 콘텐츠들로 부스를 운영한 가운데, 양평시장은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한 추억의 ‘물방개 야바위 경품코너’를 운영, 많은 관람객들이 줄지어 기다려 참가하는 등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융합된 이벤트로 각광을 받았다.
고건덕 양평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수상은 상인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향토시장을 아끼는 관심과 배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더 우수하고 편리한 인프라와 콘텐츠 등을 구축,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전통시장 활성화는 곧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양평시장을 전국 최고의 명품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평=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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