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박물관 등 37개 체험 육성… 이색프로그램 관광객 급등
이천시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이 자체방아마을과 돼지박물관을 비롯 37개 체험 경영체 육성으로 관광객수가 매년 늘어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3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2년도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공모사업 중 어메니티 분야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연간 국비 5억7천600만원과 시비 2억4천900만원을 들여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천농촌나드리를 통한 공동홍보마케팅 일환으로 스마트폰앱을 개발, 보급해 편리한 체험예약은 물론 체험후기 등으로 홍보마케팅을 극대화했다. 또 이천 쌀을 이용한 쌀찐빵 만들기를 비롯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수도권 어린이집과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37개 농촌체험 경영체를 대상으로 체험지도사 자격인증교육을 실시, 체험서비스는 물론 체험상품의 고급화를 도모하고 특히 스토리가 있는 체험 경영체 육성 등으로 관람객을 창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체험 관광객이 지난 2012년 15만명에서 지난해 21만명로 증가한데 이어 올들어 지난 9월 말 기준, 19만명이 이천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천=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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