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하수도 사용료의 만성적 경영적자 등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하수도 사용료를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현재 하수처리비용이 t당 1천878원으로 하수도 사용료가 169원에 불과, 1t당 1천709원이 적자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하수도 공기업의 영업 손실이 2010년 143억원에서 2013년 179억원으로 매년 증가해 만성적 적자 해소 방안이 절실한 실정이다.
현재 가정용의 경우, 월 20t 기준으로 t당 127원인 하수도 사용료를 2015년 234원, 2016년 341원, 2017년 448원, 2018년 554원으로 4년간에 걸쳐 단계별로 각각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천시 하수도사용료 현실화율은 9.7%고 전국 평균 36%다.
이천=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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