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밝은 평택 만들기’ 프로젝트가 교통사고를 대폭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서는 도내 최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평택지역의 원인을 분석하고 도로환경 보완을 위해 ‘밝은 평택 만들기’사업을 평택시와 공동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가로등 개수의 부족으로 야간시간대 운전자들의 시인성이 떨어 질수록 교통사망사고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분석결과를 얻어냈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3년간 발생한 교통사망사고의 시간별, 장소별 유형과 평택시와 면적이 비슷한 타 지방청 및 경기도내 경찰서와의 교통사망사고 가로등 개수 등을 비교 분석한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경찰서는 시 등과 5개년 계획으로 가로등 필요장소 28개소 42.74km 구간에 평택시 30억4천만원,수원국토관리사무소 12억8천8백만원,경기도건설본부 5억7천2백만원 등 총 49억의 예산을 확보, 1천222개의 가로등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가로등 140개, 횡단보도 투광기 20개소,보안등 26개소가 추가로 설치 되면서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16.4 %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이에대해 곽정기 서장은“아직 최종 예산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에 좌절 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유관기관, 시민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꾸준한 홍보활동을 전개,안전하고 쾌적한 ‘밝은 평택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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