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 특수교육대상학생 제과제빵 진로체험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연)은 오는 11월25일까지 7주간 평택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관내 중ㆍ고 특수교육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제과제빵 진로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진로체험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제과제빵을 만들면서 직업 생활에 필요한 기본 규칙 배우고 다른 사람과 협력하며 활동하는 사회적응훈련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실시하게 됐다.

그러나 현재 각급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제과제빵 시설과 강사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기가 힘들어 평택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제과제빵실을 만들고 우수한 강사를 모신 뒤 중ㆍ고등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주 1회씩, 총 7회의 실습 위주로 진행되며 ▲재료 계량 ▲제빵 기기 사용 ▲빵 굽는 방법 ▲쿠키 포장 등의 과정을 거치며 다양한 종류의 쿠키와 빵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김기연 교육장은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장애를 지닌 학생들도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 중요한 일꾼으로서 자신의 몫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평택교육지원청은 진로직업체험 외에도 학부모 힐링동아리, 영유아 특수교육, 직업진로교육, 언어 및 작업치료, 순회교육 과 같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그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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