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탄현면 실버경찰대, 어려운 이웃에 나눔 실천

60대 이상 어르신으로 조직된 파주시 탄현면 실버경찰대(대장 조인승 85)가 회원들이 일군 고구마를 수확,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조인승 대장 등 대원 40여 명은 15일 성동리 텃밭에서 지난 5월부터 정성껏 가꾼 고구마 10kg 36박스(총 360kg)를 수확해 김 모 할머니 (74)등 어려운 이웃 36가구에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조 대장은 “정성껏 가꾼 고구마를 이웃과 나누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봉사를 통해 정이 넘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고구마를 전달받은 김 할머니 등은 “ 자신들도 어려운데 이웃을 생각해 주는 따뜻한 마음에 눈물이 난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파주 탄현면실버경찰대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총 43명의 대원으로 조직되어 있는데 그동안 시가지, 공원, 등산로, 하천변 등 청결활동과 휴지, 담배꽁초 등 쓰레기 안 버리기에 앞장서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파주 = 김요섭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