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경기도 청소년 민속예술제가 16, 17일 이틀간 의정부체육관에서 경기도 25개 시·군 청소년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수원 두레, 의정부 버들개 농유, 남양주 삼봉 두레농악, 양주 겨르메기 두레놀이, 동두천 아차놀이 수살막이 놀이, 고양 두레 세풍물 등 시군을 대표하는 민속놀이 25개 팀이 경연을 펼친다.
경기도 청소년 민속예술제는 격년제로 열리는 경기도 대표 민속예술 공연 축제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전국청소년 민속예술제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16일 개막식에는 ‘동방의 빛, 한국의 소리’를 주제로 의정부 시립무용단과 비보이팀 퓨전 MC가 남녀노소 누구나 흥겨워할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선보이고 폐막식에는 의정부 이미숙무용단, ㈔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경기북부지부가 합동으로 풍무악 놀이마당을 펼쳐 경연자와 관객이 하나되는 대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또 야외공연마당에서는 예인 챔버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를 비롯해 JINJO CREW의 비보잉과 타악그룹 붐붐의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영춘 의정부시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이번 예술제는 경기도 각 지역의 풍습을 담은 향토민속예술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