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연장시한 약속 등 가이드라인 제시

한강시네폴리스 SPC 출자동의안 재심의

김포시의회가 사업의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부결시킨 김포도시공사의 한강시네폴리스 출자동의안에 대해 연장시한 약속 등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추진과정이 주목된다.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염선 부위원장은 14일 오전 열린 제152회 김포시의회 정례회에서 “이번 정례회에 재차 상정된 김포도시공사의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출자의결 동의안’ 재심의에 임하는 동료 상임위원들의 입장을 밝힌다”며 3가지 조건을 제시한뒤 “집행부의 책임있는 약속이 이뤄질 때 시의회 상임위에서 논의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염 부위원장이 제시한 조건으로 △현재 재상정된 사업안 연장시한인 2015년 10월까지 사업추진이 불투명 할 때 즉각 사업을 종료 △주민 측과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쳐 이주자 택지가 현 사업부지 내 마련 △김포시, 도시공사, 사업자, 주민대책위 간 협의체를 즉시 구성한 뒤 향후 주민의견 반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운영체계 구축 등이다.

김포=양형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