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성동초교, ‘꿈틔움 진로체험교육’ 개최

“학생들이 장애에 관한 인식을 새롭고 긍정적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을 때는 바로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서 멋지게 일하는 장애인 전문가를 만날 때일 것입니다”

평택성동초교(교장 이종석)는 최근 자연스러운 장애인식개선과 더불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즐거움과 자기표현을 통한 예술분야에 관한 탐색 기회를 제공해 예술적 흥미와 재능을 조기 발굴하기 위한 ‘꿈틔움 진로체험교육’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장애인 전문가들은 ▲공연예술 5개 분야 ▲시각예술 9개 분야 ▲미디어 예술 3개 분야로 예술단체나 협회의 추천을 받아 자신만의 강점으로 즐겁게 일하면서 꿈을 이룬 장애인 예술가들이 참가했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관심에 따라 18개 분야 중 관심분야를 선택해 체험에 참여하는 학생 중심의 진로체험교육이 펼쳐졌다.

특히 시각장애인 사진 작가, 지적장애인들와의 콜라보 패턴디자인을 이용한 상품디자이너, 마음을 다루는 예술테라피의 세계까지 다양하고 창의적인 예술가의 직업세계는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과 다양한 진로에 관한 탐색능력을 깨우기에 충분했다.

또 장애인식개선센터 주관으로 ‘직업 토크 콘서트’ 를 진행하였으며 5-6학년 학생들은 장애를 가진 보컬리스트, 방송인, e-스포츠 심판과의 토크쇼에 참여, 관심 영역의 장애인 예술가를 만나 체험 하면서 장애를 가진 분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멘토로서의 존경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이번 체험교육에서 무용과 연주가 분야에 참가한 학생들은 강의를 해주신 선생님이 계신 예술단체와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준비하여 오는 30일 학교축제 때에 발표할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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