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교육 중점학교 김포 마송중앙초교 몽골 초교와 MOU

경기도교육청 지정 다문화교육 중점학교인 마송중앙초등학교(교장 윤석룡)는 지난 13일 몽골 투브아이막 좀모드시에 위치한 후뭉초중고등학교(교장 룹산냠)와 국제화시대 글로벌 인재 육성을 골자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마송중앙초 체육관에서 열린 MOU 조인식에는 김포교육지원청 박외순 교육장과 마송중앙초 윤석룡 교장, 투브아이막 순두이 교육감, 후뭉초중고 룹산냠 에르덴체첵 교장, 이진민 시의원을 비롯한 마송중앙초 학생과 교사 400여명이 참석, 두 초등학교의 MOU를 축하했다.

이날 체결한 MOU에 따라 두 학교는 우선 교사와 학생의 인적교류의 지원체제를 구축, 상호 교류를 통한 서로의 교육과 생활 양식를 이해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과 수업자료 공유체제를 마련한다.

또 이를 바탕으로 한국-몽골간의 이해의 폭을 높이고 양국 학생간의 친선을 도모하는데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날 조인식에서 마송중앙초 윤석룡 교장은 “미디어 매체나 교과서를 통해 접한 것 보다 몽골의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는 것은 실재적인 이웃나라 학술·문화 체험을 안내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두 나라 학생, 교사간의 우호적인 동반관계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외순 교육장은 “두 학교가 교육정보를 교류하고 우정을 쌓아 가는 것은 역동적인 미래사회에 더불어 살아가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라며 “더 나아가 양 국가의 우호와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마송중앙초교는 지정학적으로 가까우면서도 이해가 부족했던 몽골을 시작으로 한 상호교류를 통해 국제적 교육기반의 저변확대와 학생들이 문화소양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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