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고산지구 보상이 오는 12월부터 시작된다.
7일 의정부시와 LH 의정부 고산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5월 보상공고가 나간 뒤 현재 감정평가 중으로 평가가 완료되면 12월부터 토지주 등 이해관계인에게 보상금액을 통보하고 수령청구신청을 받아 지급할 예정이다.
빠르면 내년 중 늦어도 2016년까지는 보상을 완료하고 사업착수도 보상완료시점과 맞물려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보상규모는 400~500명 선에 3천억~4천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의정부시 고산지구는 민락 산곡동 일대 130만㎡로 지난 2008년 10월 국민 임대 주택단지 지구로 지정됐다가 2009년 7월 보금자리로 전환됐다.
이후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지자 LH는 지난해 11월 사업성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지구계획변경 승인을 받고 사업기간을 2018년말까지 연장하는 한편 지난 5월 경영투자심의회의를 열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보상에 나서게 됐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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