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기변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여주시민들이 오는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앞에서 2차 상경투쟁을 벌인다.
여주시 산북면 신경기변전소 백지화 투쟁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한전 앞에서 산북면과 금사면 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차 백지화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주민들은 집회에서 산북면과 금사면을 예비후보지에서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투쟁위원 전원이 혈서서명을 감행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여주시민 1만여명으로부터 받은 반대서명서를 한전측에 전달하고 765㎸ 송전탑 때문에 희생된 이들에 대한 원혼 위령제 퍼포먼스도 벌이기로 했다.
앞서 여주시민 400여명은 지난달 2일 버스 편으로 상경, 한전 앞에서 변전소 건립반대 시위를 벌였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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