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8일부터 지역 내 65세 이상(194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어르신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한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시기를 맞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를 위해 11월4일까지 진행되며, 11개 행정동 소재 각 경로당을 군포시보건소 소속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예방접종을 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다만 사업 대상 어르신들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예진표를 받아야 하고, 신분증(거주지 확인 필요)을 지참해야 예방접종이 가능하니 유의해야 한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올해는 개인정보보호법 제한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문을 우편발송하지 못해 혹시라도 독감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있을까 염려된다”며 “가족이나 이웃 분들의 많은 관심과 홍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로당 순회 독감 예방접종 일정을 맞추지 못하는 어르신을 위해 11월 5일부터는 보건소에서 사업을 전개하는데, 백신이 소진되면 예방접종이 종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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