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철도교통과’ 신설 GTX·지하철 3호선 연장 속도 낸다

정원증원 없이 조직개편 확정

이재홍 파주시장이 최우선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철도사업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철도교통과’ 신설을 골자로 한 파주시 조직 개편안이 최종 확정됐다.

파주시는 1일 “시가 정원증원 없이 1과 신설 1과 폐지 3팀 신설 3팀 폐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파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안’이 원안대로 파주시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 9국 64과 262팀이 되더라도 단 1명의 정원증원 없이 공무원 수는 1천264명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조례안을 보면 철도교통과가 신설되고 녹색정책과가 환경자원과로 기능이 일원화되면서 환경정책과로 명칭이 바뀌었다. 또 시정지원관이 정책홍보관으로 주민생활과가 복지정책과로, 교통정책과가 대중정책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됐다.

이와 함께 기존 교통정책과 교통정책팀과 교통시설팀, 교통정보팀이 각각 철도교통과 교통정책팀, 교통시설팀, 교통정보팀으로 각각 업무가 이관된다.

성삼수 시 총무과장은 “이번 기구조정의 큰 틀은 민선 6기 처우선 역점사업인 GTX(수도권 급행열차),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등 철도사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업무쇠퇴로 인한 유사ㆍ중복업무 통폐합을 통한 기능일원화 그리고 법령개정 등 신규 행정수요에 능동적 대처를 위한 기능 보강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이번 조직개편 조례안이 공포되는 오는 6일 대규모 하반기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 = 김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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