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풍무동 도시숲 조성·정비사업’으로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한국조경학회가 주최하고 안전행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4년 제7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풍무동 도시숲’이 공원녹지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기초자치단체, 공공 및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조경분야의 실적을 평가, 우수단체를 선정하는 것으로, 오는 27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풍무동 도시숲 조성·정비사업은 풍무동 계양천 원당교~계양천교까지 2.2㎞에 대해 지난해와 올해 2년여에 걸쳐 도시숲을 조성하고 정비사업을 벌인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이 구간에 11억여원을 투입, 소나무 등 30여종의 나무 8만여주를 심고 운동기구와 벤치 등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또 올해에는 10억원을 들여 청단풍 등 30여종 1만2천여주의 나무를 심고 300m길이의 테마가 있는 그늘시렁, 징검다리, 생태수로, 교량하부우회데크, 경화토포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 자연과 접할 수 있는 수변공간으로 새롭게 정비했다.
사계절의 변화와 독특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식물들이 식재돼 있어 김포시를 대표하는 명품 도시숲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철언 공원녹지과장은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특색있고 아름다운 명품 도시숲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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