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공동체 만들기 아이디어 봇물

양평군, 기획감사 분야 주민토론

“남한강 자전거도로 내 빈발하는 사고 예방을 위해 자전거상해보험 가입이 확대돼야 한다.” “쓰레기 무단 배출 근절을 위해 실버인력을 도우미로 활용하는 등 일자리도 창출돼야 한다.”

양평군이 ‘행복실감 도시, 생태행복 도시, 희망의 고장’ 구축을 위해 지난 19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기획감사실 분야 정책토론회에선 이처럼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1시간여 동안 진행된 토론회를 통해선 이밖에도 기존에 구축된 CCTV를 활용해 쓰레기 무단 배출을 방지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과 주민들이 관례적으로 사용해오던 사유지 도로 차단과 관련된 해결방안 등도 제시됐다.

군은 이에 앞서 내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내년에도 주민들에 의한, 주민들을 위한 지역만들기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청백-e제도’를 통해 탈루 세원도 발굴하는 등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만들기의 일환으로 내년에는 각 읍ㆍ면별 마을들을 대상으로 특색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이행도에 따라 ‘열매마을’과 ‘기둥마을’, ‘뿌리마을’, ‘새싹마을’, ‘신규마을’ 등으로 등급을 세분화, 필요할 경우 경기도 등과 연계해주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공약사업 71건들을 확정 추진하고 주민배심원제를 시행해 공약이행 여부를 섬세하게 평가해 주민에게 공개하는 한편, 정책 진단 등을 통해 현안 사안과 주민 불편사항을 검토할 방침이다.

양평=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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