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미래 향한 젊음의 문화축제… 13개팀 ‘열정의 무대’ 박수갈채

청소년·학부모 등 500여명 다양한 문화체험ㆍ공연 즐겨

 

경기일보 공동 주최 광명시 청소년 키움 한마당

 

한국사회봉사연합회와 경기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광명청소년 키움한마당축제’가 21일 오후 2시 광명시민회관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청춘을 위한 미래로 움직이는 희망!, 함께가자, 우리의 꿈을 찾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한 지역인사와 500여명의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특히 전용섭 건국대학교 음악대학장을 비롯해 차우규 한국교원대, 구동수 한신대, 민영호 명지대, 이요한 숭실대, 김영희 장안대 교수 등 국내 유명 음악대학 교수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축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 및 활동거리를 제공,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또래 간 건전한 만남의 장을 통해 청소년 문화를 공유하고 즐기는데 목적을 두고 개최됐다.

광명시와 안전행정부, 광명교육지원청, 한국교원대학 후원으로 지난해 이어 두번째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신청접수 마감 결과 노래, 밴드, 댄스 등 모두 39개교에서 56개팀이 접수, 유투브를 통한 온라인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3개 팀이 이날 자웅을 겨뤘다.

치열한 본선을 치른 결과 대상에는 노래부문의 소화고등학교 남태준·김동현군이, 금상에는 댄스부문의 광문중학교 최주경양 등 6인조 밴드 ‘홀릭’이 영예를 차지해 장학금과 상패를 받았다.

 

이순국 경기일보 대표이사는 대회사를 통해 “미래의 동력인 청소년들이 건강한 육체를 바탕으로 건전한 정신을 길러 국가와 사회를 빛내는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경신 한국사회복지연합회 사무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문화융성의 시대를 모토로 함께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 우리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문화적 감성과 능력을 마음껏 펼쳐달라”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문화축제는 광명시가 문화도시로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고, 광명청소년축제가 대한민국의 모든 청소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향한 문화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가자 가운데 광문고 학생들로 구성된 6인조 밴드 ‘쟁이들’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단원고 학생들의 추모곡 ‘응급실’을 연주,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하기도 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용섭 건국대 음대학장은 “이번에 참가한 학생들의 출품작들은 매우 수준높은 작품들로 참가자 모두가 품격있는 공연을 해줬다”면서 “광명청소년축제가 청소년들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장학금을 비롯한 상장과 상품권, 내년 개막식 행사에 초청되는 특전이 주어졌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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